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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정진영과 대립? 알고 보니 숨은 조력자 [★밤TV]

'보좌관' 이정재, 정진영과 대립? 알고 보니 숨은 조력자 [★밤TV]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이정재는 정진영의 숨은 조력자였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연출 곽정환, 극본 이대일)에서는 이성민(정진영 분)이 장태준(이정재 분)에게 도와준 게 맞는지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이정재 분)은 '우리 일은 의사와 같다. 찢어진 인생에 상처를 들여다보고 가려진 걸 걷어내야한다.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고 벌어진 틈을 찾아낸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강선영(신민아 분)은 장태준에게 "이성민 의원이랑 아직은 좀 그렇지?"라고 물었다. 장태준은 "배신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재판 중인 사건이야. 법사위로 양보하는 게.."라고 말했다. 강선영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성민(정진영 분)을 향해 "양보하라는데요?"라고 했다.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들은 이성민은 "이게 무슨 애들 장난이야? 평소 관심도 없던 법사위에서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희 법사위에서 지금부터 잘 다루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년 동안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숙제 저희 쪽에서 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장태준은 인천공항에서 부광사장을 만나 협박에 가까운 말을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성민은 "부광사장 어떻게 된 거야"라고 다그쳤다. 장태준은 "의원님께 피해 가지 않을 겁니다. 재판도 잘 풀릴텐데 걱정 마시죠. 과정을 보지 말고 결과만 보세요"라고 역정을 냈다. 이성민은 "과정이 정당하지 않으면 그 결과도 잘못 되는거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게 네 방식이야?"라고 물었다. 장태준은 "그게 중요해요? 이기는 게 중요하죠. 세상을 바꿔 보겠다면서요. 어떻게든 이겨야 뭘 해보든 할 거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강선영은 장태준에 "진작에 포기하고 다른 이슈를 찾아볼 걸 그랬나봐"라고 말했다. 장태준은 "증인 없이도 환노위에서 다룰 수 있는 사안이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강선영은 "증인이 있어야 주목받는 사안이기도 하지"라고 했다. 장태준은 강선영에 사과하며 "조갑영(김홍파 분) 의원이 가만히 있을까? 이번 일로 당신한테 책임 물을 수 있는데?"라고 질문했다. 강선영은 "내 살길 찾아가야지. 누구 때문에"라고 답했다.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보좌관' 방송화면 캡처

이후 조갑영(김홍파 분)은 법사위에서 강선영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강선영은 고석만(임원희 분)에게 질의서를 다시 달라고 했다. 강선영은 질의서를 다시 돌려보고 자료를 부탁했다. 그리고는 이성민에 자료를 넘겨주며 발언을 부탁했다. 이성민은 "이걸 내가 해도 되겠어?"라며 "강의원이 날 도와주는 거지"라고 했다.


조갑영이 강선영의 발언을 막았던 이유는 부광의 하청 업체에 자신의 아들이 계약직으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강선영의 발언을 가로 막았던 조갑영은 이성민의 발언도 계속 막았다. 그러자 이성민은 "국민들께 계약직 사원이라고 하니까 중요한 문제인지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망한 파견직 직원이 계약직 사원이니까요. 발언을 계속해도 괜찮을까요?"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성민은 조갑영의 약점을 파고 들어 고용노동부 장관을 압박했다.


이성민과 장태준은 한 술집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이성민은 장태준에게 "나 혼자 한건가. 강선영 의원이 도와줬지"라고 말했다. 자료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며 "이건 강의원이 준 거고. 이건 의원실 우편으로 왔는데 발신인이 없어. 이거 네가 쓴거지?"라고 했다. 그러자 장태준은 "제 할일도 바빠 죽겠는데 뭐하러 의원님 일에 신경 씁니까?"라고 했다. 이성민은 "네가 쓴 거 모를 거 같아?"라며 웃었다.


'보좌관'에서 이정재가 정진영의 숨은 조력자로 도움을 줬다. 그러나 이정재는 끝까지 부인했다. 이정재는 부인했지만, 정진영은 이정재가 자신에게 도움을 줬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방송 초반 이정재와 정진영은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치 상황과 달리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웃으면서 술 한 잔을 기울였다. 앞으로 두 사람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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