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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위대한쇼' 코믹장착 송승헌, 국회의원→싱글파파까지 소화[★밤TV]

첫방 '위대한쇼' 코믹장착 송승헌, 국회의원→싱글파파까지 소화[★밤TV]

발행 :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 화면 캡쳐.


'위대한 쇼' 송승헌이 코믹연기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는 아버지가 죽고, 정치적 라이벌에게 패하고 연인에게 차인 뒤 대리기사가 된 위대한(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초선의원 위대한은 2016년 총선에서 경쟁자 강경훈(손병호 분) 의원과 인주시 중앙구를 두고 경쟁했다. 하지만 위대한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패륜아 프레임'이 씌워져 낙선하게 됐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아버지가 고시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발견된 것이다.


위대한은 강경훈과 과거부터 악연이 있었다. 과거 강경훈은 위대한이 자신의 아들을 성적으로 이겨 이를 경고하기 위해 위해 위대한 모친의 가게를 건드렸다. 위대한은 강경훈에 대한 복수심에 국회의원을 꿈꾸게 됐다.


선거에 떨어진 뒤 위대한은 여자친구 김혜진(박하나 분)과도 결별했다. 아픔을 뒤로하고 위대한은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위대한의 앞에 동생을 잃어버렸다는 소녀 한다정(노정의 분)이 나타났다. 위대한은 정치 이미지 회복을 위해 한다정을 도와줬다.


이후 한다정은 위대한과 통화를 하며 "친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학생을 보면 아버지가 기뻐하실 것"이라고 응원했다. 그때 한다정은 위대한의 집 문을 두드렸다. 위대한은 자신의 잡 앞에 있는 한다정을 보고 자신이 친아빠라는 것일 인식, 경악했다.


그간 송승헌은 '플레이어'(2018) 강하리, '블랙'(2017) 블랙, '사임당 빛의 일기'(2017)의 이겸 등 진지하고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송승헌이 맡은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은 정치적이기만 한 무거운 극 전개로 흘러가지 않을지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뚜껑 열린 '위대한 쇼'는 이러한 선입견을 180도 뒤엎었다. '송승헌표' 위대한은 국민의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쇼를 하는 인간미 있는 국회의원이었고, 대리운전 기사가 돼서도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허세가 뼛속까지 박힌, 귀여운 남자였다.


이를 연기하는 송승헌은 가볍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보이다가도 자신에게 닥친 시련에 분노하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내는 등, 천의 얼굴로 변신하며 그간의 연기 갈증을 싹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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