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계절' 최성재가 이덕희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장정희(이덕희 분)와의 대화에서 이전과 다른 변화를 느낀 최광일(최성재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장정희는 친아들 오태양(오창석 분)을 만나 그동안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또한 그녀는 오태양에게서 윤시월(윤소이 분)이 양지 그룹에 시집온 목적을 알게 된 후 연민을 느꼈다.
게다가 장정희는 최태준의 계략으로 최광일과 자신의 친아들 오태양이 뒤바뀐 것을 알고 최태준과 최광일을 증오하게 된 상황이었다. 이를 모르는 최광일은 정원의 잡초정리를 하는 장정희를 보고 "더운데 뭐하시냐. 정원사에게 하라고 해라"며 훈수를 뒀다.
이에 장정희는 "며칠새 신경을 안썼더니 그새 잡초가 무성해졌다"며 "지금 뽑아내지 않으면 금세 잡초들 천국이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그녀는 "내가 어떻게 가꾼 정원인데 내 정원을 잡초밭으로 만들 수 없다. 다 뽑아버릴 거다. 내 집에 발도 못 붙이게"라며 이를 악물고 말을 했고, 이러한 장정희의 태도에서 최광일은 그녀에게 무언가 일이 있었음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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