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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종영..손현주, 스스로 죗값 치렀다[★밤Tview]

'저스티스' 종영..손현주, 스스로 죗값 치렀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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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인턴기자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쳐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쳐


'저스티스'가 손현주의 자살로 막을 내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에서는 송우용(손현주 분)이 장영미(지혜원 분)을 비롯한 장엔터 연습생 연쇄살인과 실종 사건의 배후이자 이태주의 죽음까지 계획한 당사자임이 드러났다. 송우용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죗값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 서연아(나나 분)는 탁수호(박성훈 분)의 진짜 얼굴을 까발리는 데 성공했다. 서연아는 탁수호를 유인했고, 장영미가 없음을 깨달은 탁수호는 서연아의 입과 손을 틀어 막고 납치했다.


그때 이태경과 경찰들이 들어왔고 탁수호는 납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들은 집안 벽지를 뜯어보고는 그 안에 혈흔으로 적혀있는 글씨와 성 상납을 하다가 죽은 신인 여배우들의 사진을 보며 경악했다. 탁수호는 실성한 듯 웃었다.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죗값을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송우용은 "너무 늦었다"며 거절했다. 이태경은 동생 태주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검사 서연아에게 7년전 산장 살인사건 수사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법정에서 송우용과 이태경은 원고와 피고 측으로 만났다. 이태경의 증인으로 등장한 송대진(김희찬 분)은 "아버지가 저지른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다"고 밝혀 파란을 일으켰다.


송우용의 범죄 고백이 담긴 녹음파일 법정 안에 울려펴졌다. 파일 속 송우용은 "그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길지 두려웠다. 태주가 자신이 본 걸 세상이 알기라도 하면 난 모든 게 무너졌으니까. 잘못하는 걸 알지만 그때 나는 절박했어. 그래서 태주를 죽이라고 시켰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송우용이 장엔터 여배우들의 성상납 주동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사실 송우용은 아들이 자신의 말을 녹음 중인 것을 알고 있었다. 죄를 판결 받고 송대진이 이에 대해 묻자 송우용은 "우리 아들이 원하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송우용은 마지막으로 이태경을 찾았다. 그는 이태경에게 양주를 따른 잔을 건네며 첫 만남을 회고했다.


그는 이태경에게 "넌 잘못살지 않았다"면서 내가 널 그렇게 만든 거야. 그러니 넌 그살인에 대해 죄책감 가질 필요없다"고 말했다. 송우용은 "태경아 너 아주 잘 살았어. 그리고 미안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태경은 슬픈 눈빛을 보내고 송우용을 떠났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감지한 이태경은 차를 돌렸고, 송우용이 핏물로 가득 찬 욕조에 잠겨 죽어있는 걸 발견했다. 송우용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이후 이태경이 환상 속의 송우용과 웃는 얼굴로 다시 마주하는 엔딩은 애증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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