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연서와 구원이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형성해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장난스런 농담을 주고 받는 주서연(오연서 분)과 이민혁(구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서연은 자신에게 고백한 이강우에 당혹감에 휩싸여 학교에서 피해다녔다. 주서연은 학교 옥상에서 쭈그려 앉아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뭐가 무서워서 피하는건데?"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이민혁이 옥상으로 들어섰다. 이민혁은 "괜찮으세요? 이사장님이 또 무슨 짓 한거죠?"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어 이민혁은 "뭔지 모르지만 계속 여기 있으실 거 아니면 가요 우리"라며 주서연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주서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민혁은 "왜요, 계속 여기 있으시게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서연은 "그게 아니라 다리가 저려서. 다리 저려서 혼났네 아주"라며 그냥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민혁은 주서연의 털털함에 웃음을 터뜨리며 "이러지 말고 침을 코에다 묻혀봐요"라고 제안했다. 주서연은 홀린 듯 따라 하다가 이내 "내가 진짜 바보인 줄 아나"라며 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