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손예진에 키스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 분)이 정세리(손예진 분)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밀항선에 북한 당국이 시찰을 하러 들어와 배에 숨어 있던 두 사람을 발견하려던 찰나 리정혁이 기지를 발휘한 것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리정혁과 윤세리는 배를 타고 밀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때 갑자기 나타난 북한 해군이 리정혁과 윤세리가 탄 배를 쫓아왔고, '수상하다'며 검문을 시작했다.
북한 해군이 들이닥치자 두 사람을 배 아래 선창에 숨었다. 선장이 "여긴 뭐 별거 없다"며 북한 해군을 보내려던 찰나 해군 대장은 선창을 가리키며 "이건 뭐냐, 한 번 열어보라"고 지시했다.
해군에 적발될 위기에 처한 리정혁은 어떻게 해보라는 윤세리의 말에 "남조선 드라마에 보면 누가 쫓아오거나 위기상황에 쓰는 굉장한 방법이 있다던데.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되니 이 방법 밖에 없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리정혁은 "말하지 말고 나만 봐라"며 윤세리에게 키스했다. 리정혁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를 자신의 약혼녀라 거짓말하며 그녀를 지키기도 했다. 이에 수상히 여긴 북한당국은 두 사람의 집에 도청기를 설치하고 감시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서지혜 분)의 등장으로 리정혁, 윤세리, 서단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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