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모자란 연기 쑥스러워서..미안해요" 논란 직접 사과 [전문]

배우 공효진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언급에 불편함을 드러내 논란이 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공효진은 오해에 대해 설명하며 "상처 받은 분께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공효진은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라며 "그저 너무 오래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효진은 그룹 솔리드의 '이제 그만 화풀어요' 노래 영상을 게재했다.

공효진은 최근 한 팬이 KBS 2TV 월화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을 보고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 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 2003년 자신이 출연했던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이 게재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영상을 올린 팬은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팬 활동의 일환인데, 공효진이 자신의 팬에게 다소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공효진이 자신의 옛날 작품이 불편했던 것이 아니라 쑥스러워서 말했던 것이었다.

공효진은 직접 오해를 풀며 사과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아 '2019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공효진 글 전문

그런 의도로 남긴 글이 아니였는데,

먼저 계정 소유주 분과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미안해요.

저에겐 작품 하나 하나, 그 작품들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까지 다 소중합니다. 그저 예전 제 모자란 연기가 쑥스러웠어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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