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주연이 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은 코너 '이모! 여기 소주연~'으로 꾸며져 배우 소주연이 출연했다.
이날 소주연은 자신의 키가 157cm라고 전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나랑 같다. 나는 키가 170cm가 조금 안 된다고 말한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소주연도 "나도 그렇게 말할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철이 이어 "인생 살면서 절망했던 순간이 있다고?"라고 질문하자 소주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이 '꿈이 뭐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미스코리아다'라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주연은 "그런데 선생님이 '미스코리아는 키 작으면 못해'라고 해서 충격받고 바로 접었다. 그 당시에는 선생님의 말씀이 곧 엄마의 말씀이지 않나. 세상의 전부기 때문에 바로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는 "학창 시절 때 꿈, 미래, 가치관 없이 '그냥 살면 사는구나'하면서 살아왔다. 그런데 취미 삼아 SNS에 내 사진을 올렸는데, 현재 소속사에서 보고 연락을 준 거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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