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모녀'에서 조경숙이 김흥수에게 간 이식을 받으려는 차예련에게 죽으라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조윤경(조경숙 분)은 아들의 간을 이식 받으려는 한유진(차예련 분)에게 폭언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경은 한유진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주기 위해 검사를 받는 구해준(김흥수 분)을 발견했다. 조윤경은 홍인철(이훈 분)에게 "당신들이 사람이야? 내 아들을 죽이려고 한 애야"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때 서은하(지수원 분)가 한유진이 사라졌음을 알렸다.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겠다고했지만 조윤경은 구해준을 끌고 집에 갔다.
집에 도착한 조윤경은 구해준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간 이식 수술을 위한 검사 결과를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집전화로 몰래 결과를 들은 구해준은 병원으로 향해지만 곧 조윤경에게 들켰다. 조윤경은 구해준을 2층 방에 올라가도록 하지만 구해준은 창문을 통해 도망갔다.
구해준이 사라진 걸 알고 한유진의 병실로 찾아온 조윤경은 한유진에게 "그냥 죽어. 왜 내 아들 간까지 가져가려 해. 자살시 도했으면 죽어"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저 이식 안 받아요"라고 대답했고, 조윤경은 "그 말에 책임져"라고 받아쳤다.
서은하는 조윤경에게 무릎을 꿇고 "내 딸 이식 못하면 죽어. 20년 만에 찾은 딸인데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조윤경은 "너는 네 딸만 중요하지. 이깟 무릎 나도 꿇을 수 있어. 백 번이라도 꿇을 수 있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차미란(최명길 분)이 한유진에게 간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들은 서은하는 차미란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결과라고 속이고 한유진에게 수술하자고 설득했다. 이를 들은 조윤경은 구해준과 돌아갔다.
이후 이식할 수 있는 사람이 차미란임을 알아차린 구해준은 자신이 이식하겠다고 말했지만 차미란은 조윤경을 생각하라며 만류했다.
이후 구해준은 한유진을 찾아가 간 이식을 받자고 설득했다. 한유진이 거절하자 구해준은 "그럼 나도 같이 죽어요"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한유진은 마음을 돌렸다. 이후 쇼크성 발작이 온 한유진은 생사를 헤맸고, 차미란은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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