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가 8년간 연애 중인 연인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24일 마리끌레르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시즌을 마친 배우 정경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는 드라마 속 냉철한 의사 준완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자유롭고 유쾌한 배우 정경호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 역을 하며 지금 같은 시기에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신원호 감독에 대해서는 디렉션을 하기보다 배우를 믿어주는 편이라며, 평생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행복했던 기억을 얘기했다.

이어 16년간 쉬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동력에 대해서는 다른 일들과 달리 연기만큼은 잘하고 싶고, 좋고, 재미있다는 말로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연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같이 하는 이들과의 ‘조화’라는 말로 자신의 연기관을 고백했다.
눈길을 끈 것은 연인 최수영은 언급한 것이다. 정경호는 "지금의 정경호라는 사람을 만든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8년 넘게 한 사람이랑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사람 정경호를 만든 건 최수영 씨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수영 씨가 하라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면서 사람이 됐어요. 밥 먹기 전에 손 닦을 것, 자기 전에 양치질하고, 술 많이 마시지 말 것, 옷 깔끔하고 예쁘게 입고 다닐 것 등. 그래서 여자친구 말을 잘 들어야 해요"라며 마음껏 여자친구 자랑을 했다.
한편 정경호와 최수영은 지난 2014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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