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내인생' 심아영, 진예슬에 돈 던져..강렬 첫 만남[★밤TView]

'찬란한 내 인생'의 심아영이 진예슬과의 첫 만남에서 돈을 던졌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박복희(심아영 분)와 고상아(진예슬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복희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남편 기차반(원기준 분)과 시아버지 기신(안석환 분), 어머니 심숙(양혜진 분) 사이에서 힘든 삶을 이어갔다.

심숙은 일하고 있는 박복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제사 준비해라"고 말했다. 제사상을 차리러 가던 박복희는 전등을 고쳐달라는 기신의 전화를 받고 기신의 집에 들렀다. 이어 제사상을 차리고 기차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기차반은 "돈 마련한 거 아니면 전화하지 마"라며 매몰차게 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사를 마치고 집에 가다가 박복희 아들 기은수(최승훈 분)는 고상아가 모는 차에 치일 뻔했다. 박복희는 고상의 차로 다가갔고 고상아는 "계좌 불러요. 보험 부르기 귀찮으니까"라고 차갑게 말했다.

박복희는 "이런 일엔 '괜찮냐', '다친 데는 없냐', '미안하다' 이거 먼저 아니에요? 내려요"라며 화를 냈다. 고상아는 "얼마나 받고 싶어서 이러는데. 자 현금으로 줄게"라며 박복희에게 현금다발을 쥐여줬다. 박복희는 "야. 돈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는 거 못하겠다. 짜증 나서 못 받겠다"며 돈을 던졌다.

한편 고충(이정길 분)은 딸 고상아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고충은 장시경(최성재 분)을 법무팀장으로 고용하고 집으로 들였다. 이를 몰랐던 고충 아내 조은임(김영란 분)과 고상아는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고상아는 고충에게 이를 따졌지만 고충은 오히려 고상아의 잘못을 질책했다. 고상아가 고충 몰래 오래된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끊은 사실을 안 것. 고상아는 "천천히 말씀드리려고 했어요. 한성부자재랑은 단가가 안 맞아요. 제가 다른 업체랑 계약했을 때 얻는 이익 데이터로 드릴게요"라고 변명했지만, 고충은 "사람의 관계가 변수도 만들고 더 큰 이익도 내는 거야"라며 고상아를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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