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극 중 송지효의 딸 엄채영이 자신의 아빠를 찾아 나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는 노애정(송지효 분)의 과거 남자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그와 다시 얽혔다.
이날 노애정의 딸 노하늬는 자신의 아빠가 누군지 궁금했고 아빠를 찾기 위해 노애정의 남자들을 추적했다.
먼저 노하늬는 노애정의 대학교 동창이자 현재는 톱스타인 류진(송종호 분)에게 문자를 보내 "우리 아빠는 나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진은 "아빠를 찾지 말라"라고 답장했다.
노하늬는 류진에게 자신의 학교에 와서 특강을 해줄 것을 부탁했고 이 자리에서 노애정과 류진은 재회하게 됐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과거 류진과 노애정이 하룻밤을 함께 보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술에 취해 함께 하룻밤을 보낸 애정은 화들짝 놀라 집에서 나왔고 류진에게 "선배, 나 먼저 갈게요. 어젯밤 일은 잊어요"라고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애정과 과거 캠퍼스 커플이자 현재는 스타 작가인 오대오(손호준 분)가 노애정에게 '14년 전 자신을 떠난 이유'를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노애정과 오대오는 과거 캠퍼스 커플로 둘은 사랑스러운 추억이 가득했다. 비가 오는 날에 오대오가 카페에 있는 파라솔을 가져와 우산을 씌어주기도 했다.
아직도 노애정에게 마음이 있는 오대오는 "14년 전에 왜 떠난 건지 궁금하다. 같이 일하면 말해 준다며"라며 대답을 재촉했다. 이에 노애정은 "그게 왜 궁금하냐"라고 물었다.
오대오는 "됐고, 네 남편은 뭐 하는데..(네가 이렇게 살게 두냐)"라고 재차 묻자 노애정은 "내 남편 죽었어. 말 나온 김에 다 얘기할게. 앞으로 죽은 내 남편 얘기하지 말아줄래, 굉장히 불쾌해. 남에 상처에 호기심 따위 갖지 말고 이제 가 달라"라며 오대오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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