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준이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준은 2일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구파도로 살아오며 구파도를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그동안 '우리, 사랑했을까'와 '구파도'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 연기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독님 이하 전 스태프분들과 연기자분들이 힘을 내어 사고없이 작품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 펼치는 로맨스 드라마다.
김민준은 극 중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을 맡았다. 길들일 수 없을 것 같은 야성적인 섹시미와 육아에 대해서는 한없이 서툴지만 끈임없이 노력하는 부성애를 연기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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