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스페셜 -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가 배우 오민석을 캐스팅한 비화를 밝혔다.
6일 오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드라마 스페셜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모단걸'의 홍은미 PD와 배우 진지희 김시은, '크레바스'의 유관모 PD와 배우 지승현 김형묵,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와 배우 고원희 오민석이 참석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의 최상열 PD는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까 하는 걱정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승전결이 뚜렷한 작품은 아니다. 대단한 사건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한국적인 문법에 끼워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설명적이지 않게 극적으로 그림으로서 보여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연출했다"고 전했다.
최PD는 데이빗 역의 오민석에 대해 "처음 떠오른 사람이 오민석 배우다. 다른 사람은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연락을 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꿈, 자아실현, 생계유지 수단 사이에 있는 이상하고 신비한 일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