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지훈(33)이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등과 함께 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지훈은 10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의 종영 및 출연 소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서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왕의 호위무사이자 어사단의 전령인 무예별감 최도관 역을 맡았다. 최도관은 무뚝뚝하고, 진중한 성격으로 암행어사 성이겸(김명수 분)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지만, 그와 어사단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을 암행어사의 부정부패 척결을 도왔다.

진중함이 매력적이었던 신지훈은 '암행어사' 종영에 "'암행어사'가 액션신이 많은 드라마였는데, 다친 사람 없이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게다가 시청률도 잘 나와서 세, 네 배로 더 기뻤다. 배우 신지훈에게는 첫 사극이었기 때문에 시작 전에는 걱정이 정말 많았지만, 끝나고 뒤돌아보니 오히려 배우로서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준 고마운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13%를 돌파, 흥행에 성공한 '암행어사'. 신지훈의 첫 사극 도전이기도 했다.
그는 '암행어사'로 사극 도전을 했던 소감에 대해 "'암행어사'에 출연하기 전부터 TV를 통해 다양한 사극 작품들을 보면서 그 안에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개인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또 " 빠른 시일 내에 사극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학수고대하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신지훈이 맡은 최도관은 호위무사였다. 매사 진중한 모습은 허당미를 겸한 최도관과는 사뭇 달랐다. 비교 대상이기도 하면서, 그 진중함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매력 가득한 최도관을 연기하면서 신지훈이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다. 그는 "'호위무사'하면 떠오르는 듬직하고 과묵한 모습을 기본으로 했다"면서 "기본에 충실하되, 호위무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처하게 된 다양한 상황들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감정들을 인간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훈이 출연한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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