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인우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는 지수(본명 김지수)를 대신할 수 있을까.
5일 나인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다. 출연 여부는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은 극중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가 최근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곤경에 처했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지수 역시 의혹이 제기된 학폭을 인정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의 하차를 결정, 재촬영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 지수를 대체할 배우도 물색 중이다.

'달뜨강'은 지난 2월 15일 첫 방송했다. 고구려 설화 속 평강 공주(김소현 분)와 온달 장군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린 드라마다. 지난 2일 6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중 주연을 맡은 지수가 학폭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어 4일 지수가 학폭 의혹을 인정하면서, '달뜨강'에 비상이 걸렸다. 총 20회에서 18회까지 촬영을 완료했기에 지수가 하차한다면, 최소 12회 이상을 재촬영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달뜨강'은 지수의 학폭 논란 여파로 지난 4일 촬영을 취소했다. 촬영 재개 시점은 미정인 상황이다.
한편, '달뜨강'에 온달 역으로 물망에 오른 나인우는 지난 2월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병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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