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구역의 미친 X'가 정우, 오연서의 환상적인 매운맛 케미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이를 코믹하면서도 리얼하게 담아낸 맛깔나는 연출까지 3박자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24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에스피스)에서는 도무지 분노 조절이 어려운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자 이민경(오연서 분)의 얽히고 설킨 엉망진창 만남이 펼쳐지며 올 상반기 최강 코믹 힐링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첫 화에서는 노휘오와 이민경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부터 오해가 오해를 낳으며 엉망으로 꼬이기만 하는 이들의 운명같은 스토리가 숨가쁘게 펼쳐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빗길에 벗겨진 노휘오의 슬리퍼를 엉뚱한 방향으로 던져 준 이민경, 화를 참지 못하고 극한의 분노를 표출하는 노휘오와 이를 오해한 이민경의 엘리베이터 난투극 등 적립하듯 악연을 쌓아가는 두 사람의 어긋난 만남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극에 달했다. 노휘오의 발목에 있는 목욕탕 키를 전자발찌로 오해,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이민경이 노휘오의 차를 박살내기 시작하고, 눈 앞에서 자신의 차가 망가지는 꼴(?)을 지켜보는 노휘오가 극한의 분노에 치닫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것. 더할 나위 없이 최악으로만 치닫는 노휘오와 이민경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뿐 아니라 찰떡처럼 캐릭터에 녹아든 정우(노휘오 역)와 오연서(이민경 역)의 열연으로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노휘오, 이민경 그 자체가 된 두 배우는 감정변화가 큰 롤러코스터 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더욱이 절대 물러서지 않는 두 배우의 완벽한 티키타카와 매운 맛 케미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 이 밖에도 분노조절장애 정우도 꼼짝 못하는 감정소모 0%의 수현(수현 역)과의 빅매치도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로 떠올랐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순간이나 인물의 감정이 고조될 땐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화장실이 급한 노휘오의 상태를 압력밥솥으로 표현한 것처럼 완급조절이 필요할 땐 코믹하고 센스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이 구역의 미친 X'는 연기, 대본, 연출의 3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첫 화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점점 노휘오와 이민경의 속사정, 두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될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성이 점점 드러나면서 더욱 다채롭고 깊어질 두 배우의 연기와 연출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으로 25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2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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