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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정헌 거절→김경남과 재결합.."1번 팬이 될게"[★밤TView]

'광자매' 전혜빈, 정헌 거절→김경남과 재결합.."1번 팬이 될게"[★밤TView]

발행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과 다시 만나게 된 이광식(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 분)을 찾아가 "요즘 같이 일하는 회사 팀장이 회사 대표 아들인데 프러포즈 받았다. 결혼하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진정한(정헌 분)의 존재를 알렸다. 이광식은 "결혼하기에 좋은 사람 같다. 안정적으로 살면서 내 꿈도 이룰 수 있다는 게 좋다. 어쩌면 현실이랑 적당히 타협한다는 말이 더 적절한 것 같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오봉자는 이광태(고은희 분)이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이광식의 결혼을 밀어 붙였고, 이에 이철수(윤주상 분) 역시 이광식과 진정한의 결혼을 찬성했다. 이광식은 자신의 식당을 찾아온 한돌세(이병준 분)와 양대창(금호석 분)의 표정에 심상치 않음을 느꼈으나, 망설이다 결국 연락을 하지 못하고 결혼에 마음을 굳힌 듯 진정한과 저녁 약속을 잡았다.


한돌세는 이철수에 이광식의 결혼 소식을 듣고는 기겁하며 당장 이광식을 찾아갔다. 한예슬이 앞서 한돌세 앞에서 "아버지. 나 끝났다. 이런 거 하지 말아라. 이러시는 게 더 미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던 것. 한돌세는 이광식에 "이게 말이 되냐. 결혼을 하냐. 우리 예슬이랑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이게 네가 생각하는 사랑이냐"라며 분노했고, 이광식은 당황스러워 할 뿐이었다.


한돌세는 "내 아들이 사람 구실 못하는데 어떻게 말하냐. 그 때 교통사고 이후로 다신 노래 못한다더라. 가수 된다고 열 두 살 때부터 몸부림치던 게 지금 저러고 있는데 너는 결혼을 하냐. 너 때문이다. 그 날이 결승전이었는데 너 하나 찾는다고 다 망치지 않았냐. 네가 내 아들 망친 거다"라며 분노를 토해냈고, 이광식은 바로 한예슬을 찾아갔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이광식은 원양어선을 타고 떠나는 한예슬을 잡으려다 바다에 빠지고 말았고, 한예슬은 이광식을 구하고는 "뱃일 좀 배우고 바로 원양어선 타기로 했다"며 또 다시 이별을 고했다. 이광식은 "그 때 교통사고만 안났어도 이런 일은 없지 않았냐. 나 때문에 탁 선생도 놓치고, CF 15개도 놓치고, 이제 노래까지 못하게 됐다. 나더러 평생 양심의 가책 느끼며 살라는 거냐"며 한예슬을 붙잡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이에 "멀쩡했어도 너한테 급이 안 되는 사람이었다. 나 이제 기타도 못 치고 노래도 못 한다"며 표정을 굳혔지만, 이광식은 "상관없다. 너랑 함께라면 뭐든 다 감당할 수 있다"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계속해서 무심한 표정으로 "철 없다. 나같은 놈이랑 연결되는 거 너한테 하나도 도움 안 된다. 동정 같은 거 필요 없다. 나만 더 초라해진다. 돌아가라"고 말했고, 이광식은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광식은 돌아와 진정한에 거절 의사를 밝히고는 이튿날 도시락을 싸 바다로 향했지만 한예슬이 이미 원양어선을 탔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한예슬은 양대창의 홍보로 라디오에서 소개를 받았다. 라디오 PD가 전단지를 돌리는 한돌세의 모습을 인상 깊게 봤던 것. 양대창은 "벌써 전화 왔다더라. 스케줄 잡아도 되냐"며 한예슬을 찾았고, 한예슬은 양대창과 한돌세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예슬은 이후 바로 수염을 깎고 양복도 차려 입고는 이광식을 찾아갔다. 한예슬은 "오늘 라디오에 내 노래 나왔다. 반응 죽인다더라. 맨 먼저 누구 생각 난 줄 아냐. 1번 이광식이다. 날 다시 꿈꾸게 해 준 사람. 나 이제 일어서겠다. 이광식, 너만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지금은 먼지지만 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나 받아줄 수 있냐"고 고백을 전했고, 이광식은 "넌 곧 별이 될 거다. 너의 1번 팬이 되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광남(홍은희 분)은 배변호(최대철 분)의 어머니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매일 밤낮으로 구박을 받으며 눈길을 모았다. 지풍년은 "네가 복덩 엄마라고 착각하는 거 아니냐. 네 자식도 키워본 적 없는 게"라며 막말을 날렸다. 이광태(홍은희 분)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이철수에 허기진(설정환 분)의 아이를 가졌다고 거짓말하며 충격을 안겼다. 또한 변공채(김민호 분)는 오뚜기(홍제이 분)과의 유전자 검사 결과,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탱자(김혜선 분)에 "뚜기 내가 키우겠다"고 분노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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