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수업'의 차태현과 진영이 신승환을 체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에서 유동만(차태현 분)이 사표를 내고 학교를 떠났다.
이날 강선호(진영 분)는 유동만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고 교수(신승환 분)를 잡으러 갔다. 범인인 고 교수가 있는 곳에 유동만이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강선호와 유동만은 외국인 거리에서 마주쳤고, 강선호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떠났던 유동만은 "너 철진이 다쳤던 거 새카맣게 잊었냐? 너 겁대가리 없이 애들까지 끌고 여기를 기어와?"라며 강선호를 나무랐다.
강선호는 "그게 걱정됐으면 안 떠났어야죠. 철진 아저씨는 믿고 기다렸으면서 이제 나도 좀 옆에 둬도 되잖아요"라고 했지만 유동만은 "네가 이러는데 뭘 믿고. 오늘도 설치는 너 때문에 고 교수만 놓치고. 내가 고 교수 못 잡아넣어서 여태 보고만 있었는 줄 아냐. 증거 제대로 잡아서 넣으려고 몇날 며칠을 고생했는데 네가 알기나 해? 그냥 애들 데리고 집에 가라"라며 일부러 모질게 대했다.
강선호는 "제가 파트너기는 했습니까?"라는 말로 유동만을 잡아세웠다. 유동만은 멈칫하다 다시 갈 길을 가려 했고 강선호는 "대답해요. 도망가지 말고. 아저씨. 이제 경찰대학 교수도 아니잖아요. 전 수사학 시험 마지막 문제, 수사에 꼭 필요한 한 가지 저는 파트너라고 썼습니다. 배운 게 그거라서요. 반년동안 겨우 그거 하나 배웠는데. 이제 그것마저 쓸모가 없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강선호와 유동만은 다시 공조하게 됐다. 그렇게 공조팀에는 오강희(정수정 분), 노범태(이달 분), 조준욱(유영재 분)이 합류했고 얼마 후 권혁필(이종혁 분)과 최희수(홍수현 분)도 합류했다.
강선호와 유동만은 학교 앞 고 교수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던 지하실을 찾았다. 강선호는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어 불법도박장 패거리 본거지를 찾았고, 유동만, 최희수, 권혁필은 본거지로 이동했다.
그러나 강선호는 사이트 오픈 직전 데이터가 사라지고 있으며 미리 찾은 곳이 본거지가 아님을 알게 됐다. 불법도박장 패거리들이 누군가에 해킹당한 것을 알고 있던 것.
강선호는 고 교수의 위치를 다시 알아냈고 유동만은 밀항하려는 고 교수를 쫓았다. 그렇게 강선호와 유동만은 다시 공조해 고 교수 체포에 성공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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