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니스'의 한효주가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후 박형식에게 프러포즈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에서 윤새봄(한효주 분)이 한태석(조우진 분)에 의해 격리됐다.
이날 윤새봄은 감염병에 걸린 이종태를 제압하다 이종태에 물렸다. 앞서 정이현(박형식 분)이 윤새봄에게 경찰 실습생인 이종태가 약물 복용으로 부작용을 겪는다고 했고, 윤새봄은 이를 파헤쳐 실적을 올리면 경찰 특공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윤새봄은 감염병에 전염될 위기에 놓였고, 한태석은 윤새봄을 이종태와 같은 건물에 격리하고 감시했다.
한태석은 윤새봄에게 "뇌에 작용하는 변종 바이러스로 보고 있습니다"고 했지만 윤새봄은 "용의자는 약 먹고 그랬다고 주장하던데요? 감염병이 아니라 환각제 부작용인 거 아닙니까?"라고 의심했다.

윤새봄은 다음 날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가다 이종태 병실을 발견했다. 윤새봄은 감시자를 따돌리고 병실 문을 닫은 채 이종태에게 "너 나한테 총 맞은 거 기억해?"라며 "무슨 약 먹고 미쳤던 거야? 그 약 어디서 났는데" "네가 약 준 친구 벌써 체포됐어. 경찰 신분이라 가중처벌 되는 거 알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어 "이거 보이지? 네가 물었어. 여기선 감염병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거든? 그게 약인지 병 때문인지 알아야겠어. 그래야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거든"이라고 물었다.
그때 이종태는 갈증을 호소하다 돌변했고, 윤새봄은 또 이종태에 공격당했다. 이종태가 군인들에 의해 끌려나가자 윤새봄은 병실 안 카메라를 보며 "거기 있죠?"라며 한태석을 불렀다.
윤새봄은 한태석에게 "이종태 일부러 만나게 한 거죠. 카메라까지 설치해놓고"라고 물었고 한태석은 "언제 갈증을 느끼는지 알고 싶어서요. 정상적으로 돌아와도 갈증을 느낍니다. 윤새봄씨를 보면 어떨지 알고 싶어서요"라고 순순히 털어놨다.
한태석은 윤새봄에게 어디로 떠나있으라며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고 윤새봄은 "올해 제 근무 평점 최고로 올려주세요. 세현씨 공공임대 아파트요. 경찰 특공 아파트. 그거 점수로 뽑거든요. 신혼부부, 부양가족, 근무평점. 그 정도 영향력은 있으시죠?"라며 조건을 걸었다.
한태석은 그 정도로는 점수가 부족할 것이라며 결혼 계획에 대해 물었고, 윤새봄은 정이현을 보다 "우리 결혼할까?"라고 프러포즈했다.
신규 감염병이 발병했고,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등장했다. 그러나 윤새봄은 감염병을 파헤치기 보다는 아파트 당첨에 더욱 관심이 잇었다. 심지어 감염병 퇴치가 아닌 정이현에게 프러포즈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윤새봄이 어떤 움직임으로 이 상황을 해결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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