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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모델 치킨업체도 '설강화' 손절.."제작지원 철회" [스타이슈]

정해인 모델 치킨업체도 '설강화' 손절.."제작지원 철회" [스타이슈]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에 대한 광고계의 '손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라닭 치킨도 드라마 제작지원 철회와 광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푸라닭 치킨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광고는 자사 광고모델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그러나 당사의 제작지원 광고 진행이 푸라닭을 사랑하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사 및 방송사 측에 '설강화'와 관련된 일체의 제작지원 철회와 광고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모든 활동에 있어 꼼꼼하고 신중한 처사로 책임감 있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강화' 주연 배우 정해인은 현재 푸라닭 치킨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푸라닭 치킨은 '설강화'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되자 서둘러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떡 브랜드 싸리재마을, 도자기 업체 도평요, 기능성차 브랜드 티젠 등도 '설강화'에 대한 제작지원 철회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대학생 영초(지수 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 단계 당시, 남파 간첩과 민주화 운동하는 여학생의 사랑을 담은 설정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JTBC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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