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심지호가 엄수정의 폭로에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갑순(엄수정 분)이 최선해(오유나 분)의 교수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갑순은 "내 앞에서는 가진 돈 순순히 다 내올 것처럼 굴더니. 뒤로는 변호사(서강림)한테 헛소리나 찍찍하셨냐. 난 더는 안 속아. 지금 당장 반찬가게 가서 사장님(양미경 분)한테 다 얘기할 테니까 그런 줄 알아라"라며 자리를 뜨려고 하자, 최선해는 "슬아(정보민 분) 어머니.."라며 붙잡았다.
갑순은 "왜 난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년이야. 이판사판이라고"라고 했고, 최선해는 "아파트가 아직 안 팔려서 그렇다. 급매로 내놨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매달렸다. 갑순은 "가서 다 말할 거다. 이거 놔라. 내 남편이랑 사장님 남편 배신해서 죽게 만든 특허 빼돌린 그 쓰레기 자식이 바로 네 아빠라고!"라고 소리쳤다.
그때 서강림(심지호 분)이 등장했다. 서강림은 "그게 무슨 말이야? 누나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라며 소리쳤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서강림이 "내가 들은 게 전부 사실이야? 말도 안 돼"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서초희(한다감 분)는 서강림에게 "선해는 미국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대. 그러니까 선해 그만 놔줘. 그리고 선해가 잘 되기만 바라자 우리"라고 말렸다. 서강림은 "누나. 선해 누나가 미국에 교환 교수로 간다는 거 말이야. 거짓말인 거 알고 있었지? 혹시 선해 누나 협박당하는 건 알고 있어?"라고 물었다.
서초희는 "협박이라니?"라며 되물었고, 서강림은 "정말 몰라? 선해 누나가 말 안 해?"라며 놀랐다. 서초희는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했고, 서강림은 "이 문제에 한슬아 어머니가 걸려 있는 것도 못 들었고? 그건 누나한테도 얘기 못 한 모양이구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 이일 절대 못 덮어.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지킬 테니까"라고 답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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