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결국 범죄행동분석 팀에 복귀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분석팀에 복귀해 또다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수사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하영(김남길 분)은 병원에서 만난 피해자 어머니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시 분석팀 복귀를 결정했다. 자신을 잊은 줄 알았다는 피해자 어머니의 말에 송하영은 "전부 다 기억합니다. 그냥 용기가 없었을 뿐입니다. 피해자나 유가족을 다시 만나는 일이요."라 답했다.
이에 피해자 어머니는 자신도 딸을 그렇게 만든 놈들을 떠올리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며, "형사님 처음 봤을 때도 선뜻 아는 척을 못하겠더라고요. 그 괴로운 일들이 다시 생각나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여태 이렇게 버티고 산 건 나와 화연이를 위해 노력해 준 사람들이 있어서라는 걸. 형사님도 그 중 한 명이고요."라 말하며 오히려 송하영 형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피해자 어머니는 송하영 형사에게 퇴원선물을 전하며 앞으로도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힘이 되어 달라 부탁했다.

선물 받은 고구마를 먹던 송하영은 눈물을 흘렸고, 병원을 찾은 국영수(진선규 분)는 최윤지(공성하 분)와 정우주(려운 분)를 보고 당황해 다시 엘레베이터에 올랐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 송하영은 국영수에게 "사무실에서 봬요"라 인사했고 국영수는 이에 조용히 미소지었다.
한편 우호성(나철 분)은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또다른 타깃여성을 노렸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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