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른, 아홉'에서 전미도가 자신의 추모원을 계약, 영정사진을 직접 찍는 등 본격 죽음을 준비했다.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정찬영(전미도 분)이 자신의 영정사진을 위해 사진관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영은 검정 스크린을 배경으로 스튜디오에 자리를 잡았다. 정찬영은 어색한 듯 살짝 미소를 띠며 웃어 보였다. 그러자 사진 기사가 "증명사진이니까 너무 웃지 마요"라고 말했고, 정찬영은 씁쓸한 듯 표정을 풀었다.
앞서 정찬영은 자신의 추모원을 계약했다. 이를 알게 된 장천영의 엄마 김경애(이지현 분)가 정찬영 몰래 오열했다. 김경애는 "어떻게든 더 오래 건강하게 지낼 생각은 못 하고, 죽을 자리를 보러 다녀"라며 "치료를 받으라고 했잖아"라며 속상해했다. 정찬영은 "치료 시작하면 엄마랑 이렇게 싸우지도 못해. 병원에만 있어야 한다고"라며 말렸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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