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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지훈 "많은 고민 끝 ♥아야네 조언에 출연 결정"

'광주' 이지훈 "많은 고민 끝 ♥아야네 조언에 출연 결정"

발행 :

김나연 기자
배우 이지훈이 21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이다. /2022.04.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지훈이 21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이다. /2022.04.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광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광주'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음악감독 이성준, 연출 격 작가 고선웅, 예술감독 유희성, 배우 이지훈, 조휘, 정동화, 문진아, 김나영, 효은, 최지혜, 김아영, 김은숙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광주'의 3연에 처음 참여하게 된 이지훈은 "초연, 재연 관객의 입장에서 봤는데 초연 때는 100% 완벽하게 공감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광주에 대해서 직접적인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했을 수 있다. 재연 때부터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고 보이기 시작하더라. 저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3연에 출연 의사를 던져주시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짧은 시간 동안 실존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됐는데 아내에게 상의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많은 걸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연출님께서 많은 도움도 주시고, 연기적인 측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가장 중요한 건 감정에 속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연출님께서도 담담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관객 여러분이 보시면서 깊숙이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 주시고, 배우들이 연기하다 보면 젖을 수밖에 없는데 음악이나 대사 등의 장치들이 슬프고 힘든 부분이 많아서 쏟아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매번 할 때마다 맞는지는 잘 모르겠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연기에는 정답이 없듯이 무대에 있을 때만큼은 진실을 다해서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한 명에 의해서 진행되는 게 작품이 아니고, 배우가 보이는 것보다 이야기에 더 주목할 수 있는 '광주'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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