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집' 서하준X이승연, 박예린 친父=정헌 알게 됐다 [★밤TView]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이 누나 윤아정의 딸 박예린의 친부가 정헌임을 알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의 누나 우민영(윤아정 분)이 남태형(정헌 분)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우민영은 남태형의 집 앞에 서성였고, 마침 남태형이 집에 도착했다. 우민영은 "내 전화 왜 안 받냐"라고 다그쳤다. 남태형은 "내가 왜 네 전화를 받냐"라고 짜증을 냈다. 우민영은 "솔(박예린 분)이가 아프다. 솔이 살려야 된다"라고 전했다. 남태형은 "살려라. 누가 죽이랬냐. 살려라"라고 소리쳤다. 이어 남태형은 "걔가 나랑 무슨 상관인데 날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구는 거냐"고 답답해했다. 이에 우민영은 "네 딸이니까. 솔이 네 딸이야. 내 딸이고"라고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지환과 함숙진(이승연 분)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예고편에서 남태형의 조부 남흥식(장항선 분)은 백주홍(이영은 분)의 모 심행자(김난희 분)에게 남태형과 백주홍의 혼인 얘기를 건네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우지환은 행방이 묘연한 엄마 안경선(윤복인 분)을 찾는 과정에서 만났던 두 명의 남자가 함께 걷고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둘은 함께 카페에 들어가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눠 의심을 키웠다. 우지환은 이들에게 다가가 "두 분 저 아시죠? 여긴 어쩐 일이시냐"고 물었다. 두 사람이 아무 말 않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사이 함숙진이 등장했다.

하지만 함숙진은 우지환이 와있는 걸 보고 뒤를 돌아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우지환은 "대표님? 함숙진 대표님 아니냐"고 알아봤다. 함숙진이 아무 말 못 하자, 우지환은 "혹시 이분들 만나러 오셨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자리로 오신 거 같았는데 진짜 아니냐"고 다그쳤다.

그때 남태희(강별 분)이 들어와 함숙진에게 "늦어서 죄송하다. 회의가 늦게 끝났다"고 했다. 그제야 함숙진은 "난 내 딸 태희 만나러 온 거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무례하다"라며 자리를 떴다. 또 남자 중 한 명은 "우리 요양병원에서 이분 어머니를 오래 모셔서 서울 온 김에 만나러 왔다"고 해명했다. 우지환은 "내가 너무 예민했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