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집' 서하준, 이승연에 母 윤복인 사건 진실 아는 체 [★밤TView]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이 이승연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이 우지환(서하준 분)의 변호사 사무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우지환은 "여기 왜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함숙진은 우지환 사무실에 있는 소파에 돈다발을 던졌다. 함숙진은 "애(우솔, 박예린 분) 학교 마칠 때까지 교육비다. 유학비건 뭐건 다 지원해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우지환은 "아들 커버하시느라 애 많이 쓰신다"라며 코웃음 쳤다.

함숙진은 "큰일 앞둔 애(남태형, 정헌 분) 흔들지 말고 내버려 둬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우리 태희(강별 분) 맘 가지고 노는 것도 그만둬라"라며 "눈 번쩍 뜨일 만큼 넣었으니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우지환은 "솔이만 안 밝혀지면 과연 남태형이 안전하냐"고 물었다. 이어 우지환은 "교통사고 뺑소니에 납치 감금까지 했으면 형량을 얼마나 살려나. 범인이 국회의원 출마를 앞둔 사회 저명인사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아무 말도 못 하냐. 당신이 아는 그 사람 얘기냐"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우지환은 클라우드에 백업된 죽은 누나 우민영(윤아정 분)의 녹음파일을 듣게 됐다.

녹음파일에는 남태형과 함숙진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었다. 남태형이 안경선(윤복인 분)을 차로 치었고, 이를 함숙진이 9년 동안 숨긴 채 안경선을 빼돌리고 있었다. 녹음파일을 들은 우지환은 지난날 남태형과 만났던 날을 떠올렸다. 남태형은 자신이 안경선을 차로 치었던 사고 현장에 있었고, 우지환은 그날 그곳에서 남태형과 맞닥뜨렸다. 또 허진호(안용준 분)의 연락으로 안경선이 태백에 있단 소식을 전해 들은 날 우지환의 앞에는 함숙진이 있었다. 함숙진이 묻자, 우지환은 "태백에서 엄마를 봤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얘기했고 그 순간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이어 우지환은 "용서하지 않아. 절대 가만 안 둬"라고 외치며 속도를 높였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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