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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한규원, 스님 역할 위해 삭발까지..파격 등장

'인사이더' 한규원, 스님 역할 위해 삭발까지..파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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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배우 한규원 /사진제공=제이알 이엔티
배우 한규원 /사진제공=제이알 이엔티

배우 한규원이 드라마를 위해 삭발까지 시도했다.


9일 제이알 이엔티 측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 에이스팩토리·SLL)에 출연하는 한규원의 극 중 스님 모습이 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 속 한규원은 법복을 입고 극 중 모습으로 두 손을 모은 뒤 미소지었다. 실제 스님과 같이 완전히 삭발한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한규원이 분한 일명 스님 엄익수는 과거 꽁지빚 때문에 한 쪽 손을 잃고도 노름판을 떠나지 못한 인물. 빚 때문에 숨어 지내던 엄익수는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움직이던 김요한과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게 된다. 8일 방송된 첫 회에서 사찰을 개조한 하우스 도박장, 의수에 법복 차림으로 첫 등장한 한규원은 비밀수사를 위해 잠입한 김요한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승부를 조작한 한규원과 김우상(윤병희)의 사기행각은 결국 김요한에게 간파당하고 이 때 광역수사대가 들이닥친다. 이 사건으로 먼저 수감된 한규원은 이후 성주교도소에 온 요한과 다시 마주치며 교도소까지 이어진 그들의 악연을 궁금하게 했다.


한편 연극 무대를 통해 쌓아올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통해 브라운관에 첫 등장한 한규원은 이후 '손 더 게스트' '자백' '루카-더 비기닝' '박성실 씨의 사차 산업혁명' '킹덤 : 아신전' 그리고 영화 '비스트' '인질'까지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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