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이승연이 서하준을 곤경에 빠뜨리려다 훔친 돈 30억 원을 강제 기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숙진은 30억 원을 요구한 사람이 우지환이라고 예상하며 30억 원을 캐리어에 담아 약속된 장소에 뒀다. 함숙진은 "내가 오늘 우지환 잡고 만다"라며 캐리어를 지켜봤다. 이후 모자를 쓴 한 남자가 캐리어에 다가가자, 함숙진은 기다리는 차에서 내렸다. 함숙진은 우지환이라고 확신했지만 다른 사람이었다.
이 남자는 함숙진이 캐리어에 든 돈을 다시 가져가려고 하자 "이거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하기로 했거든요. 혹시 전화 주신 그분입니까?"라고 말해 함숙진을 당황케 했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본 허진호(안용준 분)와 우지환은 통쾌해했다. 이어 허진호는 SNS에 기부 사실을 게재하며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유광미(방은희 분)는 남흥식(장항선 분)에게 함숙진이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이에 남흥식은 함숙진에게 "느닷없이 기부? 그 돈 어디서 난 거냐? 내 돈 건드린 거냐?"라며 함숙진을 의심했다. 이는 이유 있는 의심이었다. 유광미는 함숙진이 자신에게 회장님을 모시고 나갔다 오라고 지시했다고 알렸던 사실을 전달했다.
남흥식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텅 빈 금고를 확인하고는 함숙진의 멱살을 잡았다. 남흥식은 "기부한 돈 어디서 났냐"며 함숙진에게 고함을 질렀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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