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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순수한 명(明)+의혹의 암(暗) 오가는 섬세한 연기 변주 [마녀는 살아있다]

이민영, 순수한 명(明)+의혹의 암(暗) 오가는 섬세한 연기 변주 [마녀는 살아있다]

발행 :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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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순수한 명(明)과 의혹의 암(暗)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민영은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에서 나이 스물아홉에 소위 있는 집 막내아들과 결혼,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현모도, 양처도 되지 못하고 그냥, 며느리가 된 채희수 역을 맡았다. 채희수는 애를 못 낳는 죄로 시어머니를 독박 간병했고, 몇 년째 난임 클리닉을 다녔지만 번번이 임신에 실패한데 이어 남편의 정관수술 발언으로 좌절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지난 16일 방송된 '마녀는 살아있다' 4회에서 이민영은 시어머니의 죽음을 맞이한 뒤 시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시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는, 복잡다단한 심리상태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그간 홀로 독박 간병을 해오면서 감내해온, 모든 괴로움을 부정하게 만드는 '살해용의자'란 의심에도 의연한 표정을 짓는 이민영의 극강 연기력이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결국 죽음을 맞이한 시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이민영은 조문객을 맞이하는 시누이들의 가식적인 모습에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며 웃음을 참는 모습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민영은 조문 온 이유리, 윤소이와 화장실에 들어간 후 웃음을 터트렸던 터.


이를 목격한 첫째 시누이는 동생들에게 이민영이 이상하다며 병실 CCTV를 확인했고, 이민영이 시어머니를 대리해 시어머니 집을 팔았다는 소식을 들은 시누이들은 이민영에게 다짜고짜 달려들어 멱살잡이와 따귀 세례를 날렸다. 이민영은 시누이들이 시어머니 산소줄을 뽑은 장본인으로 자신을 지목하자, 만신창이가 된 채 기가 막힌 듯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더욱이 이민영은 혼자 빈소를 지키다 시어머니 영정사진을 보며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일으켰다. 이민영은 "우리 어머니 웃는 거 보니까 좋다. 좋아요? 어머니? 이제 안 아파요? 다행이다"라며 미소를 드리운 영정사진 속 시어머니처럼 따라 웃으며 시어머니와의 돈독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민영은 장례식 끝나면 짐 싸서 내려가겠다는 자신의 말을 외면하는 남편에게 "너두 내가...산소줄 뽑았다고 생각하니?"라며 속상함을 내비쳐 애처로움을 배가시켰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시누이들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이민영이 "살해 혐의 인정하시는 겁니까?"라는 경찰의 질문에 남편을 쳐다본 후 "네 죽이고 싶었어요"라고 살해 충동을 고백한 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격한 파란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이민영은 스펙터클한 감정선의 고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마녀는 살아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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