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지혁이 '이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지혁은 22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의 종영 소감을 털어놓았다.
차지혁은 "먼저, 그동안 '이브'와 함께 호흡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도완이를 만난 모든 여정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도완이를 입체적으로 그려질 수 있게 도와주신 박봉석 감독님, 허석원 감독님, 윤영미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 선배 배우님, 동료 배우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7개월이란 짧고도 긴 시간동안 도완이와 차지혁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당찬 계획을 전했다.

차지혁은 '이브'에서 정재계 최고의 권력자인 한판로(전국환 분)와 그의 외동딸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인 한소라(유선 분)의 경호 팀장 문도완 역을 맡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차지혁은 극 초반 한판로의 경호를 전담하며 충직한 모습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는 극 중반에는 비밀 관계를 유지하던 한소라와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극 후반에는 한소라에게 한판로의 배신에 대한 확신을 심으며 긴장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고백, 뉘우치는 모습을 선보이는 열연을 펼쳤다. 이처럼 차지혁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브'에서 '유선 경호 팀장'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차지혁. 향후 어떤 작품으로 자신을 알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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