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서하준 교통사고의 가짜 목격자가 양만수(조유신 분)의 문자를 확인 후 태도를 바꿨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허진호(안용준 분)가 섭외한 가짜 목격자와 남태형(정헌 분)을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는 남태형을 가리키며 "그쪽 차에 이상한 짓 한 사람 이 사람 맞아요"라고 우지환에 알렸다. 우지환은 남태형에 "너였어? 역시 너였구나"라며 남태형을 쳐다봤다. 남태형은 "뭔 개소리야"라며 부정했다. 목격자는 남태형에 "증언하지 말라고 사람까지 시켜서 돈까지 준다고 할 때는 언제고"라며 양만수을 시켜 돈을 주려고 했던 사실을 알렸다.
우지환은 목격자에 "그러니까 이 사람이 제 차 밑에서 뭔가 작업하려는 걸 보셨다는 거죠"라고 물었다. 남태형은 우지환에 "너 그렇게 까불다가 내 손에 죽는다"라며 위협했다. 우지환은 "너 경찰서 가자. 이렇게 증인이 나왔는데 경찰서 가야지"라고 말했다. 남태형은 "목격자 말만 가지고 경찰서를 가자고?"라며 목격자에 "어이 나 똑바로 봐요. 당신 진짜 날 본 게 맞아? 확실해요?"라고 물었다.
목격자는 양만수가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 "어 그러니까 그게"라며 말을 더듬었다. 남태형은 "날 똑바로 보고 대답해"라고 압박했고 목격자는 "글쎄요. 이렇게 보니까 또 아닌 것도 같고"라며 태도를 바꿨다. 우지환은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분명히 이분을 본 거라고 말씀하셨잖아요"라고 물었고 목격자는 "아니요. 죄송합니다"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남태형은 우지환의 멱살을 잡고 "한 번은 봐주지만 두 번은 어림없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혼자 남은 남태형은 우지환을 떠올리며 "네가 아무리 난리 쳐봐야 난 못 잡는다"라며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