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 이승기, 병원서 부부싸움하는 부모님+절친에 '골치'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이승기가 부부싸움하는 부모님과 절친에 골치 아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김유리(이세영 분)가 김정호(이승기 분)가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았다.

김유리는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는 김정호를 불러 김정호 품에 안겼다. 김정호는 김유리에 "어제 한숨도 못 잤다며 괜찮아"라며 김유리를 걱정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호는 "어제 같은 일 겪게 해서 미안해. 이번 일로 네가 우리 가족 안 보고 싶다고 해도"라는 말에 김유리는 "제발 그런 말 좀 하지 마. 네가 그렇게 다 해결하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어? 우리 엄마 구해주면 '감사합니다' 그럴 줄 알았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김유리는 "정호야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프다는 걸 왜 몰라 제발 다치지 좀 마"라고 전했다. 김정호는 "알았어. 내가 다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이후 김정호와 김유리는 김정호의 병실로 이동했다. 김정호는 병실에 있는 부모님을 발견하고 "어 어떻게 오셨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김정호의 엄마 이연주(이미숙 분)는 다친 김정호를 걱정했다. 이연주는 어색함에 먼저 자리를 뜨는 남편 김승운(전노민 분)에 분노했다.

한편 병실 밖에서는 한세연(김슬기 분)과 도진기(오동민 분)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김정호는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과 절친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아 내가 이러려고 살아 돌아온 게 아닌데"라며 골치 아파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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