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게임'에서 한지완이 장서희에 오창석과 송영규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조작하자고 제안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주세영(한지완 분)은 천하그룹 유민성(송영규 분)과 강지호(오창석 분)의 DNA검사 결과가 불일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했다.
이날 설유경(장서희 분)은 마현덕(반효정 분)의 비서이자 자기 사람인 고성재(김시헌 분)에 강지호와 유민성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마현덕보다 더 먼저 알아야 한다며 결과지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한편 주세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강지호와 유민성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두려워했다. 주세영은 엄마 설유경에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자고 제안했다. 설유경은 주세영에 "너 그만두지 못해?"라며 화를 냈다. 주세영은 처음 자신에게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에 당황했다.
설유경은 주세영의 손을 잡고 "아무리 버려진 거 알고 보육원 살이 했었어도 너 20년간 키웠어. 그러면 나아져야지. 아직도 부족해? 왜 옳고 그른 거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굴어"라며 속상해했다. 주세영은 "이렇게라도 강지호 갖고 싶어. 강지호랑 살고 싶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설유경은 혼자 테라스에 앉아 고민에 빠졌다. 설유경은 '강지호가 유민성의 혼외자라면? 만일 아니라면? 설유경 운명에 순종할래 아니면 그 운명에 맞서 싸워 쟁취할래?'라며 고민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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