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2022년을 수놓은 별들이 나고야에 뜬다. 대세 K팝 아티스트와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K-배우들이 글로벌 NO.1 시상식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 이하 '2022 AAA')에 참석한다.
'2022 AAA'시상식이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출격을 앞둔 K-스타들을 스타뉴스와 미리 만나보자. 한 해의 끝에서, 이들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떤 활동을 벌일지 짚어본다.
배우 서인국은 올해 드라마, 영화를 통해 '반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서인국은 2022년 '연기'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KBS 2TV 드라마 '미남당', 영화 '늑대사냥'으로 시청자, 관객들과 연이은 만남을 가졌다. 특히 '반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서인국은 지난 8월 23일 종영한 '미남당'에서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 남한준 역을 맡았다. 서인국이 만들어 낸 남한준은 통쾌하고 유쾌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극 초반부터 마지막회까지 코믹과 진중함을 오가는 반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공수철 역의 곽시양과 펼친 브로맨스는 시청자들을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또 자신이 과거 얽힌 사건의 배후를 쫓는 과정에서는 추리와 추적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극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서인국의 연기는 보는 재미를 한껏 높였다. 극 후반부 한재희 역의 오연서와 만들어 간 러브라인, 로맨스로 설렘까지 유발했다. 능청 연기부터, 달달한 로맨스 연기까지 눈부신 활약을 펼친 그였다.
'미남당' 종영 후 서인국은 9월 21일 개봉한 '늑대사냥'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늑대사냥'에서 박종두 역을 맡은 서인국은 '미남당'의 남한준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영화다. 극 중 서인국은 범죄자 수송선을 탈취, 폭력 사태를 일으키는 종두로 분해 '악', 그 자체로 변신했다. 잔악무도한, 포악한 늑대로 탈바꿈한 서인국은 살벌했다. 첫 악역을 맡았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해낸 그다.
'미남당'과 '늑대사냥'에서 보여준 서인국의 180도 다른 연기는 "너 서인국 맞냐?"라고 할 정도. 연기로 오롯이 최고의 반전을 써냈다.
이외에도 서인국은 지난 6일 디지털 싱글 'Fallen'을 발매했다. 'Fallen'은 지난 6월, 5년 만에 발매한 싱글 'LOVE&LOVE'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두 번째 싱글이다. 서인국이 뮤직비디오 연출 및 모든 곡의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본업이었던 가수 활동까지, 2022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서인국이었다. 이에 '2022 AAA' 참석 후 서인국은 다가올 2023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2022 AAA' 시상식은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본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12월 14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특별 갈라쇼가 '2022 AAA AFTER STAGE'가 펼쳐진다. 빌리, 펜타곤, 템페스트, 라필루스, 케플러, 트렌드지, 베리베리, 알렉사, 킹덤, TFN, 라잇썸, 서인국 등이 출연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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