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2') 박은혜, 오나라, 유준상이 목숨을 잃었다.
8일 방송된 '환혼2'에서는 진요원의 문을 강제로 열고 화조를 얻게 된 진무(도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무는 송림을 제외한 술사들과 진요원을 찾았다. 진호경(박은혜 분)은 진요원 "방패를 사용하겠다"며 진요원 술사들의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진무가 진호경의 목을 졸랐다. 그는 "누님, 아우가 환혼을 했다. 진 씨 집안의 기를 다 뽑아먹기 전에 저 문을 열어라"고 협박했다.
이어 진호경의 딸 진초연(아린 분)에게 "진초연, (네 어머니는) 수기가 말려 마른나무토막이 될 것이다. 문을 열어라"고 겁박했다.
그렇게 진초연이 진요원의 문을 열었고, 그 안에 들어간 진무는 화조를 손에 넣었다. 화조가 진요원 밖으로 나오자 진요원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진호경은 김도주(오나라 분)에게 요청해 진요원에 진입했다. 진요원이 붕괴되면 그 안에 봉인돼 있던 요기들이 모두 빠져나올 거란 우려 때문이었다. 김도주는 몸이 좋지 않은 진호경과 함께 진요원에 들어갔다.
박진(유준상 분)은 이 사실을 알고 진요원에 갔다. 그러나 진요원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김도주는 문을 닫아 달라 요청했다. 사랑하는 김도주를 진요원에 두고 문을 닫게 된 박진은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분노한 박진은 진무와 술사들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박진은 술사와 싸우며 결계가 풀린 화조의 알을 닫으려 했다. 그러자 진무가 그의 뒤에서 칼을 찔렀다. 결국 박진은 피를 흘리며 사망했다.
이후 진도경, 김도주, 박진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서율(황민현 분)은 장욱(이재욱 분)에게 "어젯밤, 진요원에 있던 화조가 밖에 나왔다. 진요원의 요기가 빠져나가는 걸 막으려다 진호경, 김도주가 돌아가셨다"며 "또 (박진) 총수가 화조 결계를 빠져나가려는 것을 막으려다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사람은 사망하지 않고 살아있었다. 이 선생(임철수 분)은 목숨이 위험했던 세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선생은 진설란이었던 진부연(고윤정 분)을 언급하며 "그 아이가 진요원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동안 그 아이가 일러준 대로 화조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화조를 찾지 못했지만 다행히 박진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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