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의 게임' 선우재덕이 반효정에 오윤홍을 죽인 진범이 한지완이라고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주범석(선우재덕 분)이 마현덕(반효정 분)에 정민자(오윤홍 분)을 죽인 진범은 딸 주세영(한지완 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범석은 마현덕에 "혜수 고모(오윤홍 분) 사건 진범이 마 회장님인 줄 아시나 본데 틀렸습니다"라고 알렸다. 마현덕은 놀라 "진범이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주범석은 웃으며 "세영입니다. 제 딸이었던"라고 전했다.
이후 마현덕은 주세영에 "주세영 내 등잔 밑이 너였어? 네가 껴들면 늘 내 총기도 혜안도 흐릿해져. 혜수 고모 죽게 한 장본인이라고 네가?"라고 물었다. 주세영은 "누가 그런 헛소리를 해요? 마 회장님이 혜수 고모 떠밀어서 머리가 화단에 부딪혀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전했다.
주세영은 계속 자신을 의심하는 마현덕에 "아 아무 짓도 안 했다고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마현덕은 주세영에 "설유경(장서희 분)과 민선정(김선혜 분)이 열려고 하는 기자회견 엎어라. 혜수 고모 사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유경과 민선정은 기자 회견장에 아무도 모이지 않자 강지호(오창석 분)를 의심했다. 강지호는 설유경에 전화를 걸어 "아이고 이런 부회장이 회장을 하대해도 되는 겁니까?"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네가 기자들 협박했어?"라고 물었다. 강지호는 "그게 나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주 장관도 빼놓으면 안 되죠. 설 부회장님이 다치는 걸 원치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주범석은 아내 설유경에 "당신도 그렇고 민선정도 그렇고 뭘 하려고 하면 날 모르게 하라고"라고 전했다. 설유경은 "당신도 모르게 기습적으로 터뜨려라?"라고 물었다. 이에 주범석이 미소를 보였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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