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2' 심소영이 이제훈의 외모에 한 번 더 반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의뢰 받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조직에 잠입했다가 조직원들에 의해 작은 방에 감금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감금됐던 방에서 몰래 탈출한 김도기는 가장 먼저 한국에 있는 장성철(김의성 분)과 안고은(표예진 분)과 연락할 수 있는 특수 안경을 되찾았다. 그리고 안고은과의 통화에서 "이동진은 분명 저들이 운영하는 한 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어딘지 모르지만, 그 곳으로 그들 스스로 한 곳에 모두 모이게끔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안고은은 "사방에 흩어져있는 그 놈들을 한곳으로 모은다고요? 그것도 자기들 스스로?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그걸 기사님 혼자서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김도기는 "혼자서 못한다. 그런데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라고 말하며 저 멀리 자신의 조직 일원들과 함께 있는 림여사(심소영 분)을 바라봤다. 그리고 시즌1에 등장했던 과거 하얼빈 출신 사업가 왕따오지 캐릭터로 다시 분장한 채 의도적으로 림여사 앞에 등장했다.
김도기가 의도한 대로 김도기의 존재를 눈치챈 심소영은 다시 한번 왕따오지에게 반하며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곧 과거 김도기에게 당했던 것을 생각하며 커다란 칼을 들고 도기의 택시를 쫓았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하직원들을 이끌고 김도기가 감금되어 있는 불법 도박 운영 장소로 쳐들어갔다.
림여사는 "왕따오지, 나는 반드시 너를 찢어 죽이고 말겠다. 여기서 제일 잘생긴 새끼를 찾아라"라며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그러나 미리 상황을 알고 김도기는 달아난 상태였다. 림여사는 김도기가 두고 간 아직 식지 않은 커피와 안경을 보며 "내가 꼭 알아볼 게 있었는데. 왕따오지"이라고 애석해하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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