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성스러운 아이돌'이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연출 박소연/ 극본 이천금/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타팻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 제작진은 '성스러운 아이돌'이 시청자의 이목을 끈 요인을 공개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자비로운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가 자신이 살던 세계와는 180도 다른 대한민국 망돌 우연우와몸이 바뀌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대중을 지키고 존경받는 대신관이 대중의 사랑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는 아이돌이 된다는 설정과 이로 인해 펼쳐지는 상황들이 신성충만한 재미를 안겼다. 첫 방송부터 우연우(램브러리)는 생방송 컴백 무대에 올라 "난 춤을 모른다"고 소리치며 역대급 방송 사고를 만드는가 하면, 조공받은 초콜릿 먹방으로 신성력을 채우는 등 예상치 못한 언행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의생기발랄한 캐릭터는 빅잼 시너지를 발산했다.아이돌이 된 대신관 우연우(램브러리) 뿐만 아니라 최애를 구하기 위해 매니저가 된 찐팬 김달(고보결 분)은 러블리 매력과 공감 유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대표 임선자(예지원 분)는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우연우(램브러리)가 유명세를 타자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와일드애니멀 멤버 최정서(홍승범 분), 황태인(신명성 분), 캐시(최재현 분), 차해결(신규현 분)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우연우(램브러리)와의 아슬아슬한 팀 케미를 보여주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마왕(이장우 분)과 선우실(탁재훈 분)이 본격 등장하지 않았다. 향후 이들의 활약까지 기대를 더하게 했다.
참신한 소재, 생기 넘치는 캐릭터의 시너지, 중독성 강한 대사로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색다른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 '성스러운 아이돌'이 보여줄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온라인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까지 연재된 화제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 방송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 tvN .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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