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현이 백진희의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의 아이 진짜를 돌보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우희(정소영 분)의 간병을 봐야 하던 오연두는 딸 진짜를 맡길 곳을 구하고자 했다. 간호사에게 "혹시 오늘까지만 맡아주시면 안 되냐"라고 요청했지만 간호사는 "원칙도 원칙이지만 그 병실에 입원환자가 들어오게 되어 더는 곤란하다"라고 거절했다. 공태경은 이러한 오연두의 곤경을 목격했지만 모른 척 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이내 곧 다시 돌아와 "아기 나한테 맡겨요. 아기가 병원에 있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라며 오연두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공태경의 도움에 오연두는 당황하며 거절했다. 그러나 공태경은 직접 오연두의 아기 끈을 풀며 "애 줘요. 집에서 돌보고 있을 테니까 일 마치고 데려가요"라고 했다. 이에 오연두는 "남의 애를 왜 달라고 해요"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공태경은 "남의 애? 한때는 내 애라고 생각했던 애에요"라고 답했다.
때마침 오연두를 찾는 선우희의 전화가 왔고 결국 하는 수없이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진짜를 맡겼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잘 부탁한다. 모르는 거 있으면 꼭 전화해라. 이유식 먹어야 하는 시간 문자로 보내주겠다. 죽 집 가서 이유식 먹어달라"라며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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