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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육권' 윤두준♥김슬기, 난임 아픔 딛고 파경 직전 극적 화해[★밤TView]

'냥육권' 윤두준♥김슬기, 난임 아픔 딛고 파경 직전 극적 화해[★밤TView]

발행 :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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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두준과 김슬기가 파경 직전 극적인 화해 끝에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tvN 단막극 'O'PENing(오프닝) 2025 - 냥육권 전쟁'에서는 이혼을 앞둔 김도영(윤두준 분)과 이유진(김슬기 분)이 결혼 생활 동안 쌓인 오해와 고통을 마주하며 결국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초반, 두 사람은 함께 키우던 반려묘 '노리'의 양육권을 두고 날 선 다툼을 벌였다.


그러나 김도영은 우연히 화장실 선반 아래에서 수북하게 쌓인 주사기들을 발견했다. 이는 이유진이 난임수술과 치료 과정을 견디며 홀로 자신의 배에 직접 놓아야 했던 호르몬 주사기들이었다.


과거,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이유진은 "딱 한 번만 더 해보자, 나 아직 괜찮아"라고 간곡히 애원했지만, 김도영은 "그 희망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어. 이제 그만하자. 쥐고 있을수록 우리만 더 망가져. 그거 집착이야. 몸 망가지고 우울증 와도 이러는 거 그거 집착이라고"라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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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혼 소송 기간 중 김도영은 노리가 이유진에게 아이 대신 빈자리를 채워주던 존재였음을 깨달았다.


또한, 과거 노리의 중성화 수술을 하던 날, "네 마음 이해해. 나도 이번 생애 아빠 되기 힘들 것 같은데"라고 속내를 털어놓은 사실이 이유진에게 전해졌음을 알게 되면서 더욱 미안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노리 양육권을 이유진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법원에 함께 향하는 날, 김도영은 "우리 왜 이혼하는 거야?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잘 모르겠다. 나 너랑 헤어지기 싫어. 우리 한 번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붙잡았지만 이유진은 냉정하게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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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 오는 날, 편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이유진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김도영이 지난 1년간 심한 고양이 알레르기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면역 주사를 맞아왔다는 것.


그날 밤, 김도영은 이유진이 좋아하던 엄마의 김치와 함께 편지를 건넸다. "유진아, 우리가 지나는 이 시간이 힘들고 지워지지 않는 얼룩 같아도 언젠가 추억이 될 거야. 그날까지 내가 당신 곁에 있을게"라는 글귀는 이유진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결국 최종 이혼 합의 기일에서, 이유진은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일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내가 힘든 만큼 오빠도 힘들 거라 생각했어"라고 했며 눈물 섞인 고백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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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언젠가 오빠가 날 떠나겠지. 내 옆에 있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늘 결핍이 있을 거야'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을 닫았어"라고 그동안 숨겨온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왜 그런 조바심이 났을까.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끝으로 "우리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나에게 기회를 줄래?"라며 간절히 호소했다.


이에 김도영은 이유진을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우리 둘만 충분히 행복하면 행복해. 아니 셋"이라고 말해, 반려묘 노리까지 포함한 완전한 가족으로 다시 거듭나는 감동적인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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