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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3년 만에 드라마 '냥육권 전쟁' 해피엔딩..고밀도 호

윤두준, 3년 만에 드라마 '냥육권 전쟁' 해피엔딩..고밀도 호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냥육권 전쟁'에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윤두준은 지난 17일 방송된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O'PENing(오프닝) 2025'의 첫 작품 '냥육권 전쟁'에서 주연 김도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고민하는 5년 차 부부 김도영과 이유진(김슬기 분)이 같이 키우던 고양이 '노리'의 양육권을 쟁취하기 위해 다투는 로맨스다. 극 중 윤두준은 프로그램 개발자이자 이혼을 앞둔 김도영으로 분해 달콤, 살벌한 냥육권 전쟁을 그렸다.


이혼하기로 마음먹은 도영과 유진은 서로 재산을 나누고 합의에 이르는 듯했다. 그러나 자식 같은 반려묘 노리를 포기할 수 없었던 둘은 '냥육권'을 두고 전쟁에 돌입했다.


까탈스럽고 완벽을 추구하는 도영과 털털한 유진은 반대인 성격만큼 노리를 돌보는 데도 각자 전담 분야가 나뉘어 있었다. 도영은 야근과 출장이 잦은 유진을 대신해 노리의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책임졌고, 노리 맞춤형 AI를 탑재한 드론으로 놀아주기까지 전담했다.


양보 없는 '냥육권' 다툼을 이어가던 둘은 급기야 선 넘는 거짓말로 노리를 차지하려 들었다. 유진은 도영에게 노리가 집을 나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믿은 도영은 애타게 노리를 찾아다녔지만, 처남의 집에서 노리를 발견하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이후 진짜로 노리가 사라지면서 도영과 유진은 한마음으로 노리를 찾아 나섰다. 노리는 유산의 아픔을 겪은 둘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가족이라 더욱 각별했다. 두 사람이 찾아다니던 노리는 스스로 집에 돌아가 있었고, 도영은 힘들어하는 유진을 보며 결국 노리를 양보하기로 했다.


이혼을 앞두고 도영은 난임 시술을 견디던 유진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졌다. 도영은 "이런 기분으로 이혼하는 게 맞냐. 아직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난 너랑 헤어지기 싫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도영 또한 고양이 알레르기로 1년간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이를 유진에게 숨기고 있었다.


뒤늦게 서로의 희생과 진심을 알게 된 둘은 이혼이 아닌 미래를 약속했다. 도영은 "우리 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뭐가 더 필요해"라며 해피엔딩을 알렸다.


이번 '냥육권 전쟁'을 통해 윤두준은 지난 2022년 방영된 ENA '구필수는 없다' 이후 3년여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매력적이면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아픔과 위기를 딛고 더욱 단단해지는 치유의 서사를 섬세하면서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


한편, 윤두준은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디즈니+ 신개념 힐링 먹방 예능 '셰프의 이모집'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윤두준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4월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Chains(체인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2025 단독 콘서트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자체 콘텐츠 '하이라이트의 슛오프 시즌2'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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