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가 자신을 압박하는 김영광에게 일침을 가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방과 후 강사 이경(김영광 분)이 관계의 전환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가진 약을 전부 달라고 협박하는 이경을 속이고 경찰서로 향했다. 이에 분노한 이경은 은수에게 전화를 걸어 "아줌마 말대로 할 테니까 당장 (경찰서에서) 나와라"고 윽박 질렀다.

경찰서에서 나온 은수는 이경에게 향했다. 이경은 차에 탄 은수를 향해 "진짜 이거 미친 아줌마네. 혼자선 못 죽겠다 이거지?"라고 몰아붙였다.
이어 "이제 어떡할 건데. 말을 하라고 이 아줌마야.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은수는 눈 하나 깜빡 하지 않고 "말 까지 마. 나이도 어린 게. 선생님, 선생님 꼬박꼬박 존대해 주니까 너도 내가 물로 보이디?"라고 쏘아붙였다.

또 "돌았냐고? 그래, 돌았다. 넌 피도 눈물도 없어? 네가 그 약 다 뺏어가면 나랑 내 가족은 어떻게 하라고. 네가 사람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은 "내가 왜 봐줘야 되는데. 내가 아줌마 아들이야? 내 가족하고 연 끊은지가 언젠데. 아줌마 거지 같은 사정, 그거 길바닥에 널렸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에 은수는 "나쁜 XX"라며 눈을 흘겼고, 이경은 "그럼 약 파는 놈이 착한 놈이겠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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