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후가 '스피릿 핑거스'를 통해 평범한 외모로 역변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DMC 푸르지오 S-city 쇼킹케이팝센터에서 티빙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연출 이철하, 극본 정윤정, 권이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철하 감독, 박지후, 조준영, 최보민, 박유나, 이진혁이 참석했다.
박지후는 실물이 아름다운 배우임에도 '스피릿 핑거스'에서 평범한 외모를 보이기 위해 역으로 노력했다.
그는 "무채색 그 자체인 우연이를 표현하기 위해 검정색 롱패딩을 입으면서 기본만을 입으려 했다. 안경을 쓰니까 자신감이 생기더라. 제 안의 I성향을 끄집어내서 우연이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지후는 '베블 핑거' 송우연 역을 맡았다. 송우연은 무색무취, 존재감 제로의 평범한 고등학생. 서울대생 오빠와 영재 남동생 사이에서 늘 비교당하며 자존감은 바닥, 무엇이든 시작 전에 포기하는 게 습관이 됐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를 만나며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끼고, 자기만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조준영은 자기애 만렙 '레드핑거' 남기정 역을, 최보민과 박유나는 각각 잘생긴 외모와 그림 실력, 운동 신경까지 겸비한 완벽남 '블루핑거' 구선호 역과 따뜻함과 센스를 겸비한 매력 캐릭터 '민트핑거' 남그린 역을 맡았다. 이진혁은 '스피릿 핑거스'에서 선호의 룸메이트이자 비밀에 싸인 '카키핑거' 권역 역을 맡았다.
'스피릿 핑거스'는 오는 29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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