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오지헌의 아버지 오승훈 씨가 배우 이상미를 향한 진심을 전하며 마지막 고백에 나섰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승훈이 이상미와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오승훈에게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승훈은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며 "내가 오빠이긴 하지만 동생 많다. 나이가 몇인데 이 사람 저 사람 만날 수도 있는 거고 아직 정해진 건 없지 않냐"고 답했다.

이어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쭉 만났다"고 밝혔고, "몇 번 정도 만났냐"는 물음에는 "4~5번 정도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잘 될지는 모르겠다. 정식 프로포즈는 아니지만 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마지막 카드는 던져봐야지. 뭐든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지 않겠냐"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이상미와 마주 앉은 오승훈은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 왜 저런 노인네하고 노냐고 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상미는 "세 사람을 소개받았는데 정말 다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오승훈은 "내가 만약 상미 씨라면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조건이라면 젊은 사람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상미는 "저는 마음이 불편하다"며 "괜찮다고 이야기해 주는 사람은 한 분뿐이었다. 편하지 않은 마음이 있으실 텐데도 배려해 주셔서 저는 만날 때마다 마음이 제일 편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승훈은 직접 노래를 부르고 꽃다발을 건네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저도 이런 기회에 프러포즈도 해보고, 잘되면 감사한 일이고 안 되면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그런 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여러 사람을 만나본 뒤 진짜 마음이 가는 사람을 선택해라. 아주 이기적으로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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