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박영진이 가부장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양상국이 박영진에게 결혼과 관련한 조언을 들었다.
박영진은 최근 '태도 논란'이 불거졌던 양상국을 위로하면서 "방송 캐릭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다. 나도 '소는 누가 키워' 했을 때부터 아직도 나를 그렇게(가부장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처음에 인사하러 갔을 때 장모님이 되게 싫어했다. 남편 받들고 사는 거 아니냐고. 딸 결혼이니까 마음에 걸리는 거다"라고 했다.
박영진은 2016년 4세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만난 과정에 대해 "나는 소개팅도 아니었고 약속으로 만난 것도 아니고 우연으로 만났다. 개그맨 후배랑 회의 끝나고 맥주 한잔 머을까 하는데 후배가 '아는 동생들이 지금 홍대 왔는데 같이 맥주 한잔할까?'라고 묻더라.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데 가서 아내랑 합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떻게 하다가 우연히 아내랑 만난 거다. 옆 테이블에 있더라. 그날따라 아내랑 좀 더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후배 위로주를 사주느라 술을 계속 줬다. 1차만 하고 후배가 갔고, 옆자리에 있던 아내한테 '어떻게 된 거야?' 하면서 갔다"라며 "그리고 세 번째도 우연히 만났는데 이 친구도 다른 친구들 보내고 나랑 만나서 둘이 처음으로 독대했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 그때 24시간 전집이 있었는데 술을 많이 먹진 않았고 얘기하다가 밤이 샌 거다. 혹시 너도 누군가를 만났을 때 24시간 하는 영업집을 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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