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진이가 결혼 후 달라진 삶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육아하면 이렇게 됩니다. 딸들 울기 전에 폭풍흡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진이의 남편은 첫 만남에 대해 "4대 4 미팅에서 만났는데 제가 애프터를 신청했다. 당시 윤진이가 연기 활동으로 바빠 계속 보자고 했고, 실제로 만나기까지 6개월 정도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윤진이는 "번호는 몰랐고 인스타그램 친구만 되어 있었다. 제가 식당 사진을 올리면 '제가 더 맛있는 곳 아는데'라며 SNS로 꺼드럭대더라. '얘 뭐지?' 싶었다"고 웃었다.
이어 "맛있는 걸 사준다고 해서 나갔는데 수트를 입고 와인까지 챙겨왔더라. 귀공자처럼 생겨서 멋있었고, 배려심도 깊고 저에게 다 맞춰줬다. 그때부터 이 사람 매력에 빠졌다"고 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윤진이는 "제가 방송 끝나고 회식하면 오빠가 항상 1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고, 남편은 "2차, 3차까지 갈까 봐 철벽 방어를 한 것"이라며 "상대 배우와 술을 마신다고 하길래 그 자리에 가서 더 친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진이는 결혼 후 달라진 삶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좋은 점은 제가 바르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새벽형 인간이 됐고 술도 안 마시게 됐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만으로도 행복하다"며 "결혼을 안 했으면 '술이나 먹고 죽자'며 쾌락을 추구하면서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없으면 헤어지자는 말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있으니까 세 번, 네 번 더 생각하게 된다"며 "결혼하면 상대방을 내 기준에 맞출 수는 없다. 대신 상대를 이해해 주려는 넓은 마음이 생긴다"고 결혼관을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할 때는 저한테 다 맞춰줘서 원래 저와 성격이 정말 잘 맞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건 제 착각이었다"며 "결혼하고 나니 이 사람도 자기 성격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오빠가 무조건 착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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