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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에 거짓극 본격화.."엄마라고 불러봐"[★밤TView]

'화려한 날들' 이태란, 정인선에 거짓극 본격화.."엄마라고 불러봐"[★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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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태란이 정인선을 속이기 위해 치밀한 연기를 펼쳤다.


8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27회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가 고성희(이태란 분)가 자신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성희는 경찰서에서 마주한 지은오 앞에서 마치 처음 알게 된 듯 놀란 표정을 지으며 완벽한 '모성 연기'를 이어갔다. 그는 일부러 충격을 받은 척 쓰러지는 모습까지 연출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미안해요.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봤어. 더 열심히 찾아볼 걸"이라며 죄책감에 찬 연기로 지은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정신을 차린 고성희는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네 이름은 한유라였어. 누군가 널 데리고 간 거였구나. 난 온 부산 바닥을 이 잡듯 뒤졌는데…"라고 말하며 자신이 딸을 버린 게 아니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려 했다.


하지만 진실을 마주한 지은오는 말을 잃었다. 쌍둥이 동생에 대해 묻고 싶었지만, 고성희의 연이은 질문에 말을 삼킨 채 회의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 이후 지은오는 친구 오수정(임영주 분)에게 "내가 롤모델로 생각했던 사람이 친모라니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좋은 분인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캡쳐

이후 다시 만난 두 사람. 고성희는 "날 엄마라고 한 번만 불러주겠니?"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지은오는 "그건 생각 좀 해볼게요"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던 중 지은오가 "전에 아들이 아프다고 하셨잖아요?"라고 묻자, 고성희는 상황을 조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담당 의사에게 메세지를 보내 자신이 전화를 받은 것처럼 연기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내 의사는 "수술을 열흘 앞두고 장기 기증 공유자가 잠수를 탔다"고 전화를 걸어 알렸다. 고성희는 이 통화를 처음 듣는 듯 놀라는 연기를 펼치며 지은오를 속였다.


한편 두 사람의 대화를 정순희(김정영 분)은 지은오를 데려다주러 온 고성희와 지은오의 대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지은오는 "클라이언트다"라고 둘러댔지만, 이후 정순희는 지은오의 휴대폰에서 고성희가 친모임을 암시하는 문자를 발견하며 새로운 국면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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