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의에 빠진 류승룡에게 허남준이란 멘토 아닌 멘토가 나타난다.
2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이하 '김 부장 이야기') 9회에서는 사기를 당하고 수렁에 빠진 김낙수(류승룡 분)에게 의문의 남자(허남준 분)가 다가온다.
앞서 김낙수는 부장 자리까지 오른 회사에서 제 발로 나온 뒤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상가 계약을 했다. 상가 주인으로서 승승장구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그렸지만 현실은 3억 원도 되지 않는 상가를 10억 5천만 원에 매입한 사기 피해자가 되어 있었다. 상가를 사는 데 퇴직금과 대출금까지 모두 쏟아부은 만큼 그의 미래는 순식간에 암흑으로 뒤덮였다.
김낙수의 마음속 근심만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김낙수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텅 빈 상가를 보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김낙수 앞에 나타난 남자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대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그는 김낙수의 얼굴에 서린 그늘을 단번에 캐치하며 마음을 파고들다 못해 촌철살인의 조언으로 김낙수를 당황에 빠뜨린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김낙수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는 그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무엇보다 남자의 조언은 사지에 내몰린 김낙수의 머릿속을 계속 헤집으며 김낙수의 마음을 한층 더 심란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에 고민에 빠진 김낙수의 뇌리를 강타한 수상한 남자의 조언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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