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47)이 불호 논란의 제목 '성시경의 고막남친' 탄생에 얽힌 비화를 직접 밝혔다.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하 '성시경의 고막남친') 측은 17일 공식 SNS 계정에 '성시경의 고막남친 제목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성시경은 포스터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제목을) '고막남친'으로 했다. 웃기는 게 중요하다. 곡명으로 하는 건 너무 뻔하잖아"라고 말했다.
"우리 제목에 대해 추측을 많이 하더라"라는 제작진의 말에 "아무도 못 맞히더라. 우리가 너무 세게 갔나 싶기도 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성시경은 "다들 '미소천사', '좋을 텐데', '모든 순간' 등 곡명이라고 생각하더라. 우리가 생각한 대로 가고 있다. 그래서 ('성시경의 고막남친'을 들으면) 미친놈들이라고 할 거 같다. 좀 센가?"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원래는 '성시경의 전정기관'으로 가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79년생인 성시경을 '남친'(남자친구)이라는 지칭한 것을 두고 '무리수 설정'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것. 또한 대다수가 '고막남친'이란 표현 자체에 "감 떨어진다"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특히나 '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오랜 날 오랜 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박보검의 칸타빌레', '10CM의 쓰담쓰담' 등 '더 시즌즈' 시즌 역대 제목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다른 결로 이 같은 반응이 나온 이유다.
이에 "웃기려고 지었다"라는 비화 공개는 '역풍'만 몰고 왔다. 프로그램이 '음악' 토크쇼이기에 개그에 치중한 제목이 없는데, 성시경 본인이 '고막남친'을 고집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네티즌들은 "웃기는 게 중요한데 왜 '고막남친'? 전혀 안 웃긴데.. '고막삼촌'이라면 모를까", "영포티(young forty, 나이보다 젊게 살려고 하는 40대를 이르는 말) 감성이 맞았다", "역사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거 알면 누가 되지 않게 뻔하게 갔었어야 했다. MC가 저러고 있으면 제작진이라도 말렸어야지, 진짜 지금이라도 바꿔줘라. 제발 웃긴 게 문제가 아니라 구리다는 게 문제인 거다. 방송이 장난도 아니고", "팬이지만 아닌 건 아닌 거 같다. 냉정하게 웃기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다. 그냥 무난하게 가지", "아 안 웃겨서 문제라고요", "웃기려고 했으면 '성시경의 모둠 순대'로 했어야지", "실패한 개그를 설명까지 해버리네. PD가 진짜 감이 없으신 분인 듯", "재미도 없고 센스도 없고", "안 웃기고 그냥 영포티 조롱 밈이 저래서 나왔구나 싶어서 안타깝다", "해명이 필요한 개그는 실패한 개그다", "진짜 감 없다", "너무 구려서 본인도 안 원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 그러시구나"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시경의 고막남친' 첫 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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